FC바르셀로나 천하가 막을 내렸다.

바르셀로나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위에 머물렀다.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우승 트로피를 넘겨줬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3일 바르셀로나는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체제에서 전반기를 소화, 뒤늦게 키케 세티엔으로 감독을 교체했다. 최고 기록은 4연승, 끝내 회복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마감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시즌 총 28명을 기용했다. 최고 기량을 선보인 건 주장인 리오넬 메시다. 25골 21도움을 기록했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은 소극적이었고, 유스 출신인 안수 파티와 리키 푸츠가 두각을 나타냈다. 시즌 중 부진을 대변해주는 몇 경기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실패”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그러면서 선수 개인을 평점을 매겼다.

바르셀로나 '가장'인 메시가 단연 으뜸이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의 리더인 메시가 최다 골과 최다 도움을 올렸다. 그의 존재로 바르셀로나가 끝까지 싸울 수 있었지만, 홀로 모든 걸 짊어지긴 힘들었다”고 호평했다. 7점으로 최고점을 부여했다.

최고가 있으면 최악도 있는 법. ‘유리몸’ 우스만 뎀벨레가 선정됐다. ‘스포르트’는 “부상 중인 뎀벨레는 이번 시즌 단 5경기 출전에 그쳤다. 다음 시즌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한 이제 끝이다”라고 혹평했다. 평점조차 부여하지 않았다. 최악이라는 증거다. 뎀벨레는 포함해 카를레스 알레냐, 하피냐, 장클레어 토디보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안수 파티, 리키 푸츠, 아르투로 비달, 프랭키 데 용이 6점으로 양호한 점수를 받았다.

헤라르드 피케, 세르지 로베르토, 루이수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앙투안 그리즈만,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 조르티 알바, 넬슨 세메두 등은 5점, 이반 라키티치와 주니오르 피르포는 4점이 책정됐다. 아르투르와 사무엘 움티티는 3점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