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피올리 감독과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 6월까지 팀을 지휘한다”고 밝혔다.

피올리 감독은 지난 2019년 10월 밀란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10위권에 머물러 있던 팀을 끌어올렸고, 지난 1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하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는데 성공했다. 현재 밀란은 하반기 9경기 무패(7승 2무)를 달리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이에 밀란은 피올리 감독을 더 믿어볼 생각이다. 라이프치히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랄프 랑닉을 선임할 계획이었지만 결정을 바꿔 피올리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피올리는 이번 재계약에 “AC밀란으로부터 받은 신뢰에 기쁘다.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파울로 말디니 디렉터 역시 “어려운 시기에 감독을 맡아 성공적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젊고 배고픈 우리 팀을 이끌 적임자”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