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는 2014년 여름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약 6년간 239경기에 출전하며 토트넘에 헌신했다. 2015년 11월 ‘삼사자 군단’의 부름을 받는 등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무리뉴 체제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던 상황. 이내 가치를 인정받았다. 토트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기쁜 소식을 전한다. 다이어와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라고 발표했다.

다이어가 재계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그는 토트넘 공식 SNS를 통해 “토트넘에서 여정을 계속 이어 갈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 6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전 감독, 그리고 현재 감독 밑에서 환상적인 경험을 쌓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이어는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 토트넘이라는 구단은 나에게 있어 특권이다”라며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국가대표로 차출되는 등 많은 것을 얻었다. 지금까지도 충분히 좋은 시간을 보냈지만,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