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든 산초(20, 도르트문트)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5일(한국시간) “맨유가 산초의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선수단 정리에 나선다. 총 6명의 선수들을 이적 시장에 내놓으려는 계획이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가 다음 레벨로 나아가기 위해서 선수단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텔레그라프’의 보도에 따르면 살생부에 올라간 선수는 알렉시스 산체스, 필 존스, 제시 린가드, 크리스 스몰링, 마르코스 로호 그리고 디오고 달롯이다. 고액 주급을 수령하는 산체스와 함께 린가드, 존스 등 전력에서 제외된 선수들의 판매를 통해 현금을 얻으려는 심산이다.

최우선 목표는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을 펼친 산초다. 이미 지난 2월부터 산초와 강력하게 연결됐다. 시즌 중반부터 끊임없이 이적설이 제기됐으며 한때 1억 2,000만 파운드(약 1,780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예상됐을 만큼 맨유의 관심은 뜨거웠다.

이어 이 매체는 “맨유는 지난여름 해리 매과이어, 다니엘 제임스, 아론 완 비사카를 영입하며 많은 돈을 소모했다. 게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재정적인 타격도 입었다. 선수 판매는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