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은 1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32라운드 경기에서 3-1 역전 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 2위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인터 밀란은 이날 알렉시스 산체스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로 공격진을 꾸렸다. 이어 발레로, 담브로시오, 갈리아르디니, 브로조비치, 에쉴리 영, 디에고 고딘, 데 브리, 바스토니, 한다노비치가 출전했다. 

전반전에는 선제 골을 실점하며 끌려갔던 인터 밀란이다. 전반 17분 토리노의 공격수 안드레아 벨로티에 골을 내주며 1-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초반부터 3골을 폭격하며 반전을 이뤄냈다. 후반 3분 만에 에쉴리 영이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이어 3분 뒤 고딘이 헤딩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16분에는 라우타로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인터 밀란은 계속해서 공격 찬스를 만들었다. 산체스의 킬패스를 받은 칸드레바가 득점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이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인터 밀란은 후반 31분 고딘을 빼고 슈크리니아르를 투입했고, 후반 38분에는 라우타로 대신 에릭센을 넣으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후반 추가 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2점 차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결과]

인터 밀란(3): 영(후3), 고딘(후6), 라우타로(후16)

토리노(1): 벨로티(전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