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릴리쉬는 2013-14시즌 노츠 카운티에서 임대 복귀한 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교체 출전하며 아스톤 빌라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팀의 주장이자 핵심 선수로 활약했고 지난 시즌 아스톤 빌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에 큰 공을 세웠다.

올 시즌 역시 뛰어난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그릴리쉬는 리그 31경기에서 7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릴리쉬에 관심을 나타냈다. 현재 리그 18위인 아스톤 빌라가 강등될 경우 그릴리쉬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적료를 두고 맨유와 아스톤 빌라의 견해 차이를 좁히는 것이 관건이다. 아스톤 빌라는 그릴리쉬의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222억 원)을 원하고 있지만 맨유는 그 정도의 금액을 쓰는 것을 원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축구 전문가 수네스가 그릴리쉬의 능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수네스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그릴리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톱 팀에서 뛸 수 있을까? 나는 아직 확신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그가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나는 큰 의문을 가지고 있다”며 그릴리쉬가 톱 클럽에서 뛸 수 있을지 의문 부호를 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