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마테오 귀엥두지(21)를 판매하기로 결심했다. 이 소식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망, 인터 밀란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귀엥두지가 아르테타 감독의 심기를 건드렸다. 지난 브라이튼 원정 경기에서 균열이 시작됐다. 당시 베른트 레노 골키퍼가 경기 도중 무페이와 충돌하면서 부상을 당했다. 후에는 무페이가 결승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펼쳤다.

흥분한 귀엥두지는 경기가 끝난 후 무페이의 목덜미를 잡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취했다. 또한 무페이에게 "내가 너보다 돈을 더 많이 번다"라고 조롱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후 징계는 없었지만 많은 비판이 뒤따랐다.

이내 귀엥두지의 방출설이 제기됐다. 영국 복수 언론은 "아르테타 감독이 귀엥두지의 기행에 화가 났다. 그동안 보여준 거친 플레이, 언행, 불성실한 훈련 참여 등은 아르테타 감독의 기준을 한참 벗어났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결국 이적으로 결론이 났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를 인용해 "아르테타 감독이 귀엥두지를 판매하기로 결심했다. 귀엥두지는 브라이튼전에서 비롯된 내부적인 마찰로 인해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했다.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이 매체는 "하지만 다른 팀들은 귀엥두지의 행동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망, 인터 밀란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가 귀엥두지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