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 31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68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탈환했다.

홈팀 바르셀로나는 메시, 수아레스, 그리즈만으로 3톱을 구성했다. 아르투르, 비달, 부스케츠가 중원을 맡았고 세메두, 피케, 랑글레, 알바가 4백에 포진했다. 슈테겐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원정팀 빌바오는 윌리엄스, 로페스, 코르도바, 마르코스 등으로 맞섰다.

[경기 내용]

바르셀로나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5분 부스케츠의 슈팅이 수비에 막혔다. 전반 10분 메시의 감각적인 칩슛은 시몬에게 걸렸다. 이에 전반 13분 윌리엄스가 역습 상황에서 옆그물을 흔들며 바르셀로나를 위협했다.

이후에도 바르셀로나의 공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빌바오 수비진의 집중력이 빛났다. 전반 15분 수아레스의 슈팅이 시몬에게 걸렸다. 전반 25분 메시가 득점을 노렸으나 수비에 막혔다. 이어 전반 44분 메시의 슈팅이 골문 위로 벗어나며 0-0으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시몬의 골문은 후반전에도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후반 9분 그리즈만의 슈팅이 시몬의 선방에 걸렸다. 승점 3점이 급했던 바르셀로나는 라키티치, 안수 파티, 푸이그를 투입하며 선제골을 노렸다.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26분 메시의 도움을 받은 라키티치가 시몬을 마침내 뚫어냈다. 후반 29분 메시가 강력한 슈팅으로 통산 700골을 겨냥했다. 후반 42분 메시가 프리킥으로 다시 한번 득점을 노렸으나 무위에 그치며 경기는 1-0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바르셀로나 (1) : 라키티치(후26)

빌바오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