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나바라주 팜플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서 오사수나를 5-0으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아틀레티코는 리그 7경기 무패(3승 4무)를 이어갔고, 승점 49점으로 4위로 도약했다.

4위 진입을 노리는 아틀레티코가 4-4-2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펠릭스와 코스타가 전방에서 호흡을 맞췄고, 중원은 코레아, 코케, 사울, 에레라가 구축했다. 4백은 로디, 히메네스, 사비치, 아리아스가 투입됐고, 골문은 오블락이 지켰다.

주도권을 잡은 아틀레티코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27분 펠릭스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아틀레티코는 코스타, 펠릭스, 코케, 사울의 호흡이 살아나며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었지만 전반은 1-0으로 끝이 났다.

후반 들어 아틀레티코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11분 코스타의 패스를 받은 펠릭스가 침착한 마무리로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다급해진 오사수나가 교체 카드 4장을 사용했다. 아틀레티코 역시 후반 18분 요렌테, 모라타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추가골의 몫은 아틀레티코였다. 후반 34분 에레라의 패스를 받은 요렌테가 간결한 드리블 돌파로 침투했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아틀레티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7분 요렌테의 패스를 받은 모라타가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이후 아틀레티코는 후반 39분 카라스코까지 투입했고, 교체 투입된 카라스코가 후반 42분 팀의 5번째 골까지 완성했다. 결국 승자는 아틀레티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