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 유스팀 코치를 시작으로 마인츠, 도르트문트 감독으로 활약했던 투헬은 2018년 여름 PSG 지휘봉을 잡았다. PSG에서 2시즌을 보낸 그는 2년 연속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이끌며 PSG 독주 체제를 굳건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최근 PSG 감독 교체설이 불거졌다. 과거 AC밀란, 유벤투스 감독이었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투헬을 대체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PSG의 레오나르도 단장과 알레그리 감독의 친분이 감독 교체설에 힘을 실었다.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소식이었다. 이탈리아의 '풋 메르카토'를 비롯해 주요 언론에서 "PSG의 레오나르도 단장이 다음 시즌을 준비하며 투헬 감독과의 동행을 끝내려고 한다. 최근 1년 동안 휴식을 취한 알레그리 감독을 새 감독으로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레오나르도 단장은 프랑스 ‘JDD(저널 드 디만셰)'를 통해 “우리 구단과 투헬 감독의 계약은 1년 남아 있다. 다음 시즌에도 투헬 감독이 팀을 이끌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투헬 감독은 잘하고 있다. 성과도 좋다. 재계약은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얘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레오나르도 단장은 “새로운 감독을 찾으려고 한 적이 없다. 절대 없다”면서 “투헬 감독 역시 이 사실을 명확하게 알고 있다.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지 않았다”고 해명하며 당분간 감독 교체는 없을 것이라고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