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 빅 클럽들의 타깃이 되고 있는 산초가 최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산초 등 독일 도르트문트 주축 선수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장거리 여행에 다녀왔다. 이에 독일축구연맹(DFL)은 산초와 마누엘 아칸지에게 벌금 징계를 내렸다.

DFL은 공식 성명을 통해 “DFL은 산초와 아칸지에게 벌금 징계를 내렸다. 도르트문트 선수들은 공공 위생 지침과 감염 예방 규정을 위반했다”며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도르트문트가 산초에 대한 인내심을 잃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도르트문트는 계속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산초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고, 적정한 이적료가 발생한다면 산초를 떠나보낼 전망이다.

이에 대해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이적 시장 섹션을 통해 “도르트문트가 산초에 대한 인내심을 잃고 있다. 최근 산초는 코로나 지침을 어기고 영국에 있는 헤어숍을 방문했고, 벌금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도르트문트의 스프츠 디렉터 마이클 조크는 “산초는 경기장에서 매우 뛰어난 선수일 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눈에 띄는 축구 선수다. 우리에게는 가끔 쉽지 않을 때가 있다”며 솔직하게 인정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의 주장 출신인 켈 디렉터는 산초의 잔류를 희망했다. 켈은 ‘스카이 독일’과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지난 주 산초에 관한 몇 가지 이슈가 있었다. 그러나 모두 정리됐고, 그는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매우 좋은 활약이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 매우 중요한 선수고, 다음 시즌에도 잔류했으면 좋겠다. 이적설에 대해서는 현재 아무것도 없다고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