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맨유는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의 판매까지 고려하고 있다.

반 더 비크는 지난 2018-20시즌 프렌키 데용, 마타이스 데 리트, 하킴 지예흐 등과 함께 아약스의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이끌며 주목받았다. 아약스는 당시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 8강에서 유벤투스를 꺾는 기염을 토했고, 전 세계의 관심을 끌었다.

팀 동료들은 지난 여름이적시장과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빅클럽으로 이적을 완료했다. 프렌키 데용은 바르셀로나로, 마타이스 데 리트는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을 함께 보냈던 하킴 지예흐 역시 첼시 입단을 완료하며 반 더 비크는 팀에 홀로 남게 됐다.

자연스레 빅 클럽들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가 적극적이다. 특히 수비력을 갖춘 중앙 미드필더를 원하는 맨유가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네덜란드 매체 ‘voetbalzone'은 '더 텔레그라프’를 인용해 “맨유가 반 더 비크 영입을 위해 아약스에 공식 제안을 넣었다. 하이재킹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따돌릴 생각이다”면서 “아약스는 반 더 비크를 이적시장 초반에 파는 걸 선호한다. 다른 리그 이적시장이 더 길기 때문이다. 이에 반 더 비크를 팔고 대체자를 영입할 시간을 확보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자금 마련을 위해 페레이라의 처분까지 고려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맨유가 반 더 비크의 영입을 위해 페레이라를 희생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