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14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데 손모시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 28라운드에서 마요르카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승점 61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선발 명단]

홈팀 마요르카는 로드리게스, 부디미르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로드리게스, 쿠보, 페드라자, 세비야가 중원을 구성했고 포조, 발렌트, 라이요, 사스트레가 4백에 포진했다. 레이나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서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메시, 그리즈만, 브레이스웨이트가 3톱을 구성했다. 데 용, 비달, 부스케츠가 중원을 책임졌고 피케, 아라우호, 로베르토, 알바가 4백에 포진했다. 테어 슈테겐이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전반전]

시작과 함께 바르셀로나가 미소를 지었다. 전반 2분 알바의 크로스를 비달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10분 메시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마요르카가 반격했다. 전반 22분 쿠보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테어 슈테겐의 선방에 걸렸다. 전반 28분 로드리게스, 쿠보의 슈팅마저 골문을 외면했다. 쿠보가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 32분 강력한 프리킥으로 바르셀로나를 위협했다.

바르셀로나는 당황하지 않았다. 전반 37분 메시의 도움을 받은 브레이스웨이트가 2-0을 만들었다. 데뷔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부디미르의 헤더가 빗나가며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

마요르카가 공세를 올렸다. 후반 2분 부디미르의 슈팅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기세가 매서웠다. 후반 14분 브레이스웨이트가 1:1 기회를 맞았으나 레이나의 선방에 걸렸다.

바르셀로나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리드를 잡고 있음에도 꾸준히 득점을 노렸다. 부상에서 복귀한 수아레스가 투입된 후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후반 21분 메시가 득점을 노렸으나 슈팅이 골문을 외면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안정적인 운영이 이어졌다. 아르투르, 세메두를 투입하며 후방 라인을 재정비했다. 후반 31분 포조의 중거리 슈팅은 위력이 부족했다. 후반 34분 알바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메시의 득점이 터지며 경기는 4-0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마요르카 (0) :

바르셀로나 (4) : 비달(전2), 브레이스웨이트(전37), 알바(후34), 메시(후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