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5위였다.

EPL이 재개를 선언하면서 순위 경쟁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우승은 사실상 리버풀의 차지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반면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는 아직까지 주인이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는 첼시(승점 48점)가 4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5위 맨유가 승점 45점으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6위 울버햄튼(승점 43점)도 희망이 살아있다. 셰필드는 1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 43점을 유지하고 있으며 토트넘(승점 41점)도 가능성이 있다. 아스널 역시 1경기를 더 남겨둔 채 승점 40점을 기록 중이다.

최종 결과는 어떻게 될까.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예상을 내놓았다. 리버풀(승점 82점)의 우승 확률은 100%에 가까웠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7점) 또한 높은 확률로 2위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레스터 시티(승점 53점)는 3위가 유력하나 최악의 경우 5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4위를 차지할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은 첼시였다. 더 나아가 3위 등극도 가능하다고 봤으며 5위로 떨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았다. 6위, 7위로 내려갈 확률은 희박했다.

맨유는 4위로 치고 나갈 확률보다 5위를 유지할 확률이 더욱 높았다. 경쟁자들이 즐비한 만큼 6위로 하락할 위험도 존재했다. 7위, 8위까지 추락할 가능성은 극히 적었다.

이외에도 행운이 따라준다면 울버햄튼, 셰필드가 4위에 도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은 0에 수렴했고 결국 7위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아스널의 최종 예상 순위는 5위부터 12위까지 다양했다.

한편 노리치 시티는 강등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측됐고 아스톤 빌라, 본머스가 뒤를 이었다. 왓포드, 웨스트햄, 브라이턴 역시 강등 가능성이 존재함으로 긴장감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