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도 출격을 예고하고 있고, 첫 경기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출전이 유력하다.

흥미로운 매치업이다. 특히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주제 무리뉴 감독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았었기 때문에 치열한 싸움이 예고되고 있다. 여기에 국내 팬들에게는 손흥민과 맨유가 만난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흥민도 이날 경기에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지난 2월 말 오른팔 골절상을 입으며 수술을 받았지만 리그 일정이 연기되면서 시간을 벌었다. 코로나19로 중단이 길어진 상황에서 3주간 기초 군사훈련도 마친 뒤 토트넘으로 복귀하게 됐고,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 팬들의 기대감은 매우 높다. 영국 매체 ‘바이탈풋볼’은 손흥민의 복귀에 대한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토트넘 팬들은 “우리는 그를 그리워했다”, “손흥민의 맨시티전 득점을 잊을 수 없다”, “이 남자가 부상에서 복귀해 행복하다”, “슈퍼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 매체 역시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9골과 7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이제 손흥민이 돌아왔고, 다시 한 번 칭찬의 중심에 있다”며 손흥민의 복귀를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