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서 프리킥은 득점을 결정지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거리와 각도에 따라 득점 가능성이 달라진다. 또한 키커의 슈팅 궤적은 상대 골키퍼를 곤란하게 만들기도 한다.

축구통계 전문매체 ‘트랜스퍼마켓’은 11일 ‘2006-07시즌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많은 프리킥 골을 넣은 TOP25'를 선정해 발표했다. 상위권에는 내로라하는 프리킥 스페셜리스트들이 자리했다.

호날두는 세바스티안 라르손(11골)에 이어 전체 2위에 자리했다. 그는 이 기간 동안 맨유 101경기에서 프리킥으로 9골을 기록했다. 3위는 토트넘에서 뛰다가 인터미란으로 이적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었다. 에릭센은 8골을 넣었다. 맨유의 왼발잡이 키커 후안 마타 역시 8골을 넣었으나 경기 수가 많아 4위에 올랐다. 감스트 페데르센은 7골로 5위에 자리했다.

또한 리버풀 주장이었던 제라드는 프리킥 득점 7골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웨인 루니 역시 7골을 넣었으나 제라드보다 경기 수가 더 많아 8위로 밀렸다. 첼시 레전드 디디에 드로그바는 6골로 TOP10 마지막 자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