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데르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터키 바샥세히르를 떠나 로마 유니폼을 입었다. 지금까지 85경기에 출전해 17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시즌 초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었고 현재 세리에A 15경기(선발9, 교체6)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2020년 들어 꾸준히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에버턴이 관심을 나타냈다. 에버턴은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이 12월 지휘봉을 잡은 뒤 팀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올시즌 마르코 실바 감독이 이끌던 시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에서 5승에 그쳤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8경기만에 5승을 달성했다. 에버턴은 다음 시즌 4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1일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로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에버턴이 윈데르를 영입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윈데르는 2017년 터키 리그를 떠나 로마에 입단하며 더 큰 무대로 진출했다. 현재 터키 국가대표팀으로 A매치 20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안첼로티 감독은 윈데르를 영입 후보로 낙점했고 로마는 3,000만 유로(약 407억 원) 정도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에버턴이 윈데르를 영입할 경우 로마는 윈데르의 이전 소속팀인 바샥세히르에 450만 유로(약 61억 원)를 지급하는 조항이 삽입되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