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센휘틀 감독은 과거 라이프치히 감독 시절 베르너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

베르너는 올시즌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분데스리가 30경기에 출전해 25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뛰어난 활약에 다수의 빅클럽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리버풀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재정적 문제가 생기면서 리버풀이 베르너의 바이아웃 지불에 난색을 표했다.

이에 첼시가 발 빠르게 움직였다. 영국 ‘BBC’와 독일 ‘빌트’는 지난 5일(한국시간) “첼시가 베르너 영입을 두고 라이프치히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영국 ‘텔라그라프’는 “베르너는 이미 첼시와 계약 기간 5년에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원)의 조건으로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센휘틀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가까워진 제자에게 덕담을 건냈다. 하센휘틀 감독은 2016-17시즌부터 2시즌 동안 라이프치히를 이끌었다. 특히 지휘봉을 잡은 첫 시즌 슈투트가르트로부터 베르너를 영입했다. 베르너는 입단 첫 시즌 분데스리가 31경기에 출전해 21골 5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영국 ‘팀토크’는 10일 하센휘틀 감독과 독일 ‘스포르트 빌트’의 인터뷰를 인용해 “하센휘틀 감독은 베르너가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강타할 자질을 갖췄다고 밝혔다. 베르너는 이번주 내로 첼시와 계약 기간 5년,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원)에 이적을 확정 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하센휘틀 감독은 ‘스포르트 빌트’를 통해 “베르너의 첼시 이적 소식에 정말 흥분된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진 선수다. 프리미어리그는 압박의 강도가 높고 템포가 빠르다. 베르너에게 상당히 잘 어울리는 리그일 것이다. 그는 누구도 득점하지 못한 골을 넣곤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