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유로 영국 매체는 토트넘 팬들이 센스 넘치는 손흥민의 답변을 좋아할 것이라며 손흥민과 무사 시소코의 유쾌한 설전을 보도했다.

토트넘의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흥민과 훈련 장면이 담긴 한 장의 사진을 올리면서 "흥민아, 골 넣고 싶으면 내가 하는 대로 따라 해"라고 적었다.

당연히 친한 사이에서 나오는 농담이었다. 시소코는 최근 네 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4골, 손흥민은 75골을 기록했기 때문에 득점력에서는 비교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손흥민도 팀 동료의 장난섞인 농담에 센스 넘치는 답변으로 화답했다. 손흥민은 댓글로 "너처럼 슈팅하면 공이 너희 집까지 날아갈걸?"이라고 적어 설전을 지켜보던 동료들과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도 “토트넘의 팬들은 손흥민의 센스 있는 답변을 좋아할 것이다”며 손흥민과 시소코의 유쾌한 설전을 전했고, 리그 재개에 맞춰 열심히 훈련하는 두 선수를 자세히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