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랄라나가 리버풀과 계약 연장을 논의 중이다. 이는 그가 대망의 리버풀 우승의 한 부분을 확실히 차지하기 위함이다.

그와 리버풀의 계약은 6월 30일에 만료된다. 그러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안필드에서의 감독 생활 동안 전체 스쿼드의 일부로서 필수적이었던 선수가 1990년 이래 리버풀의 첫 리그 우승을 끝까지 지켜봐주길 원함을 분명히 했다.

2014년 여름 2,5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사우스햄튼에서 머지사이드의 리버풀로 이적했던 랄라나는, 시즌이 종료되면 자신이 자유 계약으로 리버풀을 떠날 것임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동시에 7월 말로 예정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시즌 마지막 리그 경기까지는 리버풀에 머물길 바랐다. 리버풀은 리그 우승까지 단 2승을 남겨뒀다. 남은 리그 9경기에서 랄라나가 얼마나 두드러진 모습을 보일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레스터시티의 관심을 끌어온 것으로 보이는 32세의 랄라나는, 남은 리그 경기 전부에 출전 가능한 몸상태를 만들어둘 것이다. 그는 드레싱룸에서도 여전히 중심적인 선수이다.

리버풀 시의회 안전자문단은 내일(*현지시각 수요일), 6월 21일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머지사이드 더비에 안전인증서 발급을 추천할지 여부에 관한 회의를 갖는다.

한편 리버풀 소속 미드필더 해리 윌슨은 본머스와의 임대 계약을 이번 시즌 말까지로 연장했다. 그는 본머스에서 23경기에 출전해 7골을 득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