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안수 파티 이적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 제안을 한 클럽은 유럽 내에서도 가장 큰 곳 중 한 곳이며, 이 클럽이 제안한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로(약 1,360억 원)에 달한다.

한국 시간으로 7일, 스페인 매체 <아스>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난 4일 이적 제의가 있었다. 그러나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이 제안을 거절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당초 원했던 네이마르 영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로 어려워지면서 안수 파티를 지키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생으로 17세에 불과한 안수 파티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왔다. 2019-2020시즌부터 1군 무대에 출전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번 시즌만 해도 벌써 모든 대회서 24경기에 출장했으며, 다섯 골과 한 개의 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재 몸값은 3,600만 유로(약 489억 원•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다.

바르셀로나는 우스망 뎀벨레•사무엘 움티티•이반 라키티치 등 스쿼드 내 몇몇 선수를 매물로 내놨다. 그러나 ‘라 마시아’ 출신으로 차세대 스타가 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이는 파티를 팔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