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메양은 2년 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로 적을 옮겼다. 직전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경기에서 31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던 오바메양에게 큰 기대가 뒤따랐다.

아스널에서도 오바메양의 득점포는 계속됐다. 반년 만 뛴 첫 시즌에 13경기 10골을 넣으며 화끈한 신고식을 마쳤다. 첫 풀시즌이었던 2018-19시즌에는 36경기 22골로 EPL 득점왕까지 섭렵했다.

오바메양과 아스널의 계약 기간은 단 1년만 남았다. 재계약을 논할 시기지만 오바메양 측은 여전히 묵묵부답. 이 타이밍에서 여러 구단들이 오바메양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중 대표적인 팀이 PSG다.

글로벌매체 ‘골닷컴’은 25일 “PSG가 오바메양을 영입하기 위해 아스널과 협상 중이다. PSG가 오바메양 이적료로 제시한 금액은 3800만 유로(약 513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작 오바메양은 PSG가 아닌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