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3개월 단기 계약이라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맨유가 다음 주면 중국으로 떠날 이갈로의 공백을 걱정하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3개월 계약 연장을 원한다. 그러나 상하이를 설득하기가 쉽지 않다”고 보도했다.

이갈로는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로, 과거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에서 활약했다. 이후 중국으로 무대를 옮겼고, 현재 상하이 선화에 소속돼 있다.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 6개월 단기 임대로 맨유에 합류하면서 다시 영국으로 돌아왔다.

이갈로는 맨유에 합류하자마자 준수한 활약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최전방에서 강한 몸싸움으로 수비수들과 경합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줬고, 좋은 득점력도 보유했다. 유로파리그, FA컵 경기에 주로 선발로 나서 8경기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이 중단됐고, 이갈로의 임대 복귀일도 다가오고 있다. 이갈로는 이번 주가 지나면 계약이 중단되고 중국 으로 복귀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시즌 끝날 때까지만이라도 연장을 원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는 상황이다. 상하이 선화는 계속해서 임대 제안을 거절했고, 이갈로를 복귀시켜 새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