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왓포드는 19일 구단 공식성명을 통해 “우리 팀에서 3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3명 중 1명은 선수고 2명은 구단 직원이다. 이 검사는 48시간 동안 훈련장에서 진행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환자의 의료 보안 유지를 위해 3명 모두 이름을 공개하지 않겠다"면서 "이 3명은 EPL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앞으로 7일간 자가격리 조치를 받는다. 이후 또다시 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왓포드는 “우리 구단은 EPL 가이드라인을 엄격하게 지켜 선수들에게 안전한 훈련장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들과는 꾸준하게 연락을 주고받아 상태를 체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왓포드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나타나면서 EPL 재개는 또다시 먹구름에 휩싸였다. 지난 2달간 중단됐던 EPL은 최근 주주총회를 열어 "19일부터 모든 팀들의 단체 훈련을 허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반가운 훈련 소식 이후 왓포드에 확진자가 발생해 EPL 재개 계획에 변화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