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은 첼시, 토트넘 홋스퍼와 영입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아스널은 올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위를 기록 중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시즌이 중단된 상황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첼시와 승점 차는 8점이다. 아스널은 오바메양이 리그 17골을 터뜨리며 분전하고 있지만 28경기 36실점을 허용한 수비가 아쉽다.

특히 아스널은 최근 2시즌 연속 EPL에서 51실점을 기록하며 수비 불안 문제가 꾸준히 지적되어 왔다. 이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올여름 수비 보강을 원하고 있다. 최근 쿰불라가 아스널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쿰불라는 베로나의 유소년 팀 출신으로 지난 시즌 주전으로 도약했다. 현재 세리에A 18경기에 선발 출전 중이다.

영국 ‘팀토크’는 17일 이탈리아 ‘FC인터뉴스’의 보도를 인용해 “아스널은 올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베로나의 쿰불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쿰불라는 2018-19시즌 베로나의 승격에 큰 기여를 했으며 이달 초 토트넘이 얀 베르통언의 대체자로 점 찍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 매체는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3,000만 유로(약 400억 원)의 가치를 지닌 쿰불라의 상황을 주시 중이며 최근 아스널, 에버턴이 영입전에 뛰어 들었다. 아스널은 지난 여름 다비드 루이스를 영입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수비를 보이고 있다. 특히 RB라이프치히의 다욧 우파메카노와 연결됐었지만 이적료가 더 저렴한 쿰불라의 영입을 고려 중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