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스포르트는 14일(한국시간) "이강인의 마르세유 임대가 가까워지고 있다. 발렌시아도 이강인을 임대 보낼 용의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프랑스 무대 진출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7일 스페인 언론에서는 마르세유, 니스, 보르도 등이 영입리스트에 이강인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2019년 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선수(골든볼)에 선정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단 11경기(선발 2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는데 그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5경기에 나섰지만 모두 교체 출전이었다. 여전히 입지가 불안한 상태다.

많은 경기를 뛰며 성장해야 할 이강인이기에 출전기회를 받지 못하는 발렌시아보다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많다.

마르세유는 이번 시즌 리그1에서 16승8무4패(승점 56)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로서는 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유력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