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티는 지난 2015년 여름 아틀레티코에 둥지를 틀었다. 서서히 입지를 늘려갔고 2017-18시즌부터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올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경기에 출전했다. 파티는 수비력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이며 4,200만 파운드(약 638억 원)의 방출 허용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틀레티코와 계약이 3년 남아 있다.

당초 아스널이 파르티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다수의 유럽 구단들은 재정적 타격이 불가피하다. 비슷한 상황의 아스널은 파르티의 방출 허용 금액인 4,600만 파운드(약 694억 원)를 지불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아틀레티코가 오히려 리버풀에 새로운 제안을 건낼 전망이다.

영국 ‘팀토크’는 11일 “아틀레티코는 파르티와 체임벌린의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다. 파르티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 받는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아틀레티코의 우선 원칙은 파르티와 재계약이다. 특히 주급을 2배 가까이 인상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현재 파르티의 주급은 6만 5,000파운드(약 9,800만 원)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만약 재계약이 실패할 경우 트레이드를 제안할 계획이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은 체임벌린을 다음 시즌 계획에 포함하고 있다. 2017-18시즌 초반 아스널을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체임벌린은 2018년 4월 십자인대 파열로 300일 가까이 전력에서 이탈했고, 올시즌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