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토트넘 이적설도 미궁으로 빠졌다.

영국 ‘ESPN’에서 브라질 소식을 담당하는 주앙 카스텔로 브랑코 기자는 7일(한국시간) “윌리안이 조세 무리뉴 감독과 토트넘행에 관해 대화를 나눈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어떤 것도 근접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윌리안은 지난 2013년 사흐타르 도네츠크를 떠나 첼시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 발을 디뎠다. 이후 첼시의 오른쪽 측면 공격을 책임지며 7시즌을 소화하는 중이다. 이번 시즌에는 37경기에 출전해 7골 6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 재계약 과정에서 양측의 의견이 맞지 않았다. 윌리안은 2년 계약을 요구했지만 첼시 측은 서른 살이 넘은 윌리안과 1년 단위의 계약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번 여름 FA(자유계약)로 새 팀을 알아볼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에는 토트넘 이적설이 보도됐다. 영국 유명 스포츠 지도자인 리차드 키스가 지난 6일(한국시간)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윌리안은 이미 무리뉴 감독과 대화를 나눴고, 토트넘행이 유력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반론이 제기됐다. 브라질 소식에 정통한 카스텔로 기자가 윌리안의 이적설을 부인했고 알리며 토트넘행을 거짓이라고 주장한 것. 이로써 윌리안의 행선지는 다시 미궁으로 빠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