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더 선’은 5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92경기가 ‘스카이스포츠’와 ‘BT스포르트’ 혹은 유튜브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일부 경기를 유튜브로 송출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는 6월 재개를 목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 리그 중단을 선언했고, 4월 재개를 계획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5월 초 훈련에 복귀할 의지를 내비쳤고, 리그 사무국 무관중 경기로라도 시즌을 마치겠다는 생각이다.

현재 리그가 92경기 남은 상황이지만 6월 8일부터 시작해 7주 만에 모든 경기를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경기는 메인 중계사인 ‘스카이스포츠’와 ‘BT스포르트’로 방송된다.

그러나 같은 시간대에 하는 모든 경기를 송출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에 유튜브를 통해 무료 방송을 하는 것이 논의 중이다. 럭비를 비롯해 다른 스포츠 역시 유튜브를 통해 무료 생중계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 선’은 “프리미어리그가 마지막으로 무료 경기를 보여준 건 2013-14시즌 개막전이다. 팬들은 가능한 모든 경기를 생방송으로 보길 원할 것이다”며 유튜브 중계 가능성을 높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