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와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재방송하며 이 매체는 황희찬의 활약을 조명했다.

독일 ‘SPOX’는 2일(한국시간) 자사 계열 채널 ‘DAZN’의 챔피언스리그 재방송 일정을 홍보하며 황희찬을 소환했다. ‘DAZN’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명경기 중 하나인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잘츠부르크의 조별리그 경기를 재방송했다.

‘SPOX’는 반 다이크를 제치는 황희찬의 사진과 함께 재방송 일정을 홍보하며 “반 다이크의 519일 기록을 깨고 황희찬이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다”고 적었다.

반 다이크는 당시를 비롯해 현재까지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불리고 있다. 상대 공격수를 상대로 드리블 돌파를 허용하지 않았지만 황희찬의 접기 동작에 완벽히 속았고, 519일 만에 빈틈을 내주고 말았다. 경기 후 황희찬은 반 다이크를 비롯해 외신들의 찬사를 받았다.

당시 경기에서 황희찬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SPOX’는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황희찬의 환상적인 골이었다. 그는 반 다이크를 완전히 해치워버렸다(Hoehepunkt des Spiels ist aber definitiv das Traumtor von Hee-Chan Hwang - da wurde @virgilvandijk mal so richtig vernascht!)”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