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명문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영국 내 코로나 사태로 인한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약 6만 세트의 무료 식량을 지원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방송사 '스카이스포츠'는 1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맨유가 6만 세트의 식량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영국 의료진(NHS)에 대한 지원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위기를 막기 위한 노력"이라고 전했다.

또 "앞으로 몇주간 올드 트래포드로부터 맨체스터의 각 지역으로 식량이 무료로 배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보도에 의하면 이 식량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맨유의 직원 및 스태프들이 대다수 자원해서 참가해 영국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는 하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직접 식량 세트를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현재 잉글랜드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자 수는 2만 7천 명을 넘어서 세계 3위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