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호날두가 유벤투스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돌아가도 훈련이 없을 뿐더러 집에 머물러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호날두와 더불어 마타이스 데 리트 등 다른 선수들도 현재 자신의 모국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내에서는 또다른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이탈리아에서는 호날두가 복귀를 늦추기 위해 디발라의 양성 판정 소식을 제보했다는 의혹이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발라는 다니엘레 루가니, 블레이즈 마투이디에 이어 팀내 세 번째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직접 몸상태가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지만 최근 네 번째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호날두가 이탈리아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이 소식을 언론에 흘렸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현재 호날두는 현재 고향인 마데이라 섬에서 가족들과 함께 휴가같은 격리 생활을 보내고 있다. 아직은 코로나19가 해결되지 않은 이탈리아에 복귀하고 싶진 않은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