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 스타’는 1일(한국시간) “맨유가 오는 금요일 코로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공공의료서비스(NHS) 의료진에게 6만 끼의 식사를 전달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영국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이미 사망자가 2만 6천 명을 돌파했고, 이는 세계에서 미국과 이탈리아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확진자도 16만 5천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는 수많은 확진자들을 돌보며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NHS 의료진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최근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의 불빛을 파랗게 물들이며 의료진을 응원했던 맨유는 이번에는 도시락을 준비해 의료진의 끼니를 책임졌다.

이 매체는 “이번 식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멜포레스, 구단 급식 공급 업체들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음식들은 올드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의 네 곳에 무료로 배달될 것이다”고 전했다.

존 쉬얼레 맨유 재단 이사장은 “맨유는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고 있다. 지역 병원에 식사를 제공하는 것은 훌륭한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이들의 헌신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