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리그 재개를 위한 움직임에 돌입했다.

‘BBC'는 27일(한국시간) “FIFA가 혼잡한 일정을 위해 교체 인원 5명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멈춘 축구 시계가 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다음 달 중순부터 잠정적인 팀 훈련을 허용하는 등 리그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리그가 중단된 기간이 길었던 만큼 남은 일정 역시 촉박하게 움직일 수밖에 없다. FIFA는 이런 상황을 대비해 교체 카드 증원을 허가했다.

매체는 “FIFA는 빡빡한 일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존 3명이었던 교체 인원을 5명으로 늘리는 것을 제안했다”라며 교체 인원 변경을 말했다.

이어 “교체 인원 확대의 허가는 2021년 말까지 적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FIFA 대변인은 “건강이 최우선이다. 선수의 안전은 FIFA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다. 평소보다 빡빡한 경기 일정은 부상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어떤 경쟁도 한 사람의 삶보다 중요할 수 없다”라며 교체 인원 확대의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