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를 리버풀로 데려오기 위해 그의 부친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영국 '미러'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Le10 Sport'를 인용해 "리버풀 클롭 감독이 이적시장 영입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음바페의 부친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이 음바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정확히 말해, 사디오 마네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대비해 음바페를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리버풀은 마네의 이적료로 1억 5천만 파운드(약 2,288억원)를 책정했으며, 1억 파운드(약 1,525억원)를 더한 2억 5천 파운드(약 3,813억원)에 음바페 영입을 고려중이다.

리버풀은 이미 세계 최고 클럽이 됐다. 클롭 감독의 지도 아래 지난 10개월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리버풀은 세계 최고 클럽이라는 지위를 더 오랫동안 유지하길 원했고, 음바페를 영입해 팀을 더 강화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클롭 감독도 음바페 영입에 적극적이다. 프랑스 매체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 대한 관심을 측정하기 위해 음바페의 부친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미러'는 "클롭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와 영입전에서 앞서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물론 클롭 감독이 음바페의 부친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이야기가 사실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실제로 일어난 일인지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 소식만으로도 흥분을 감출 수 없다"며 리버풀의 음바페 영입설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