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크리스티안 비에리가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향후 이적료를 예측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4일(한국시간) “비에리는 홀란드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역대 가장 많은 이적료를 기록할 거라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홀란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떠나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적응 기간도 필요 없었다.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고 벌써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지는 등 유럽에서 가장 ‘핫’한 선수가 됐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던 비에리도 홀란드를 극찬했다. 그는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 인스타그램 라이브 인터뷰를 통해 “홀란드는 몇 년 안에 2억 유로(약 2,660억원), 어쩌면 3억 유로(약 4,0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고 빅클럽으로 갈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비에리는 “홀란드는 모든 스트라이커 중 가장 강하며 그의 재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고의 클럽인 도르트문트를 선택함으로써 좋은 성과를 거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