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로 모라타(27,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가장 거칠다고 느꼈던 수비수 3명을 선정했다.

모라타는 2010-11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데뷔했다. 이후 유벤투스로 임대를 떠나며 세리에A를 경험했고 첼시 유니폼을 입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비기도 했다. 라리가에서 101경기 39골을 기록했고 유벤투스 소속으로는 63경기 15골을 달성했다. 첼시 유니폼을 입고 47경기 16골의 성적을 올렸다.

나름 유럽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편에 속한다. 성인 무대 데뷔 후 각 리그 빅클럽 소속으로 수많은 선수들을 만나본 모라타. 그가 지금까지 만나본 수비수들 중 가장 거칠었던 선수는 누구일까.

모라타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아스'를 통해 자신을 가장 힘들게 만들었던 센터백 3명을 꼽았다. 그의 첫 번째 선택은 이전 팀 동료 조르지오 키엘리니(35, 유벤투스)였다. 키엘리니를 선정한 후 "고의성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키엘리니는 매번 나를 파괴시켰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세르히오 라모스(34, 레알 마드리드)와 버질 반 다이크(28, 리버풀)도 빼놓지 않았다. 이어 모라타는 "라모스 역시 터프한 수비를 펼치는 선수다. 그리고 반 다이크를 만났을 때는 마치 산에 부딪치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