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듀오’ 제이든 산초와 엘링 홀란드가 가장 높은 시장 가치를 자랑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2000년에 태어난 선수들 중 시장 가치 부분에서 선두권에 이름을 올린 10명의 선수들을 소개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반영되어 이전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분데스리가에서 4명이 선정됐고 라리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세리에A에서 각각 2명씩 모습을 드러냈다.

최상위를 차지한 선수들은 도르트문트의 듀오 산초와 홀란드였다. 2017년 여름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후 잠재력을 꽃피운 산초는 무려 1억 1,700만 유로(약 1,560억 원)라는 압도적인 몸값을 자랑했다. 2위 홀란드의 시장 가치는 7,200만 유로(약 960억 원)로 평가됐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한 알폰소 데이비스가 4,500만 유로(약 600억 원)로 3위를 차지했다. 존재만으로도 높게 평가받는 왼발잡이 풀백으로서 이번 시즌 리그 21경기에 나서 준수한 수비력과 폭발적인 공격 가담 능력을 뽐냈다.

이외에도 4위에는 발렌시아의 ‘신성’ 페란 토레스(4,500만 유로), 5위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어(4,500만 유로)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겨울 유벤투스 입성을 확정 지은 데얀 쿨루세브스키(3,150만 유로)와 ‘제2의 피를로’ 산드로 토날리(3,150만 유로)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