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코로나19 감염 위기에 처했다.

19일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현재 호날두가 거주 중인 자택서 약 20km 떨어진 지역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의심이 제기됐다.

호날두는 3월 초 코로나19가 확산하자 구단 동의를 받고 자택이 있는 포르투갈 마데이라서 머물고 있다. 그런데 마데이라에서 가장 큰 도시인 푼샬 서쪽 지역에 무려 1만 8,000명 이상이 코로나19 감염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다.

호날두는 자택서 대기하며 최대한 외부인과의 접촉을 피했다. 그러나 최근 조카딸의 생일을 축하하는 파티를 열었다. 가족만 모여서 연 파티였지만 유럽 내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이동 제한이 내려진 상태다. 이로 인해 호날두는 구설에 올랐다.

그런 가운데서 호날두가 거주하는 지역 인근에서 코로나19 감염 의심 증세가 늘어나고 있어 호날두의 건강과 안전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포르투갈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사태를 선포하고 오는 5월 6일까지 봉쇄 및 이동 제한 등의 강경한 대응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