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마드리드)의 행선지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될까.

하메스는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뮌헨 임대를 끝내고 레알로 복귀했다. 하지만 올시즌 스페인라리가 7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입지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이에 하메스는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새로운 팀을 물색 중이다. 레알 역시 자금 확보를 위해 하메스를 처분할 가능성이 높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콜롬비아 레전드 파우스티노 아스프리야는 하메스의 행선지 후보로 맨유를 꼽았다. 아스프리야는 콜롬비아 '블루 라디오(Blu Radio)'를 통해 "하메스에게 맨유는 좋은 팀이다. 맨유는 우승트로피를 획득한 지 오래됐고, 다음 시즌을 위해 팀 보강에 몰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스프리야는 "후안 마타는 하메스와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다. 하메스가 약간 더 역동적이고 공격적이긴 하지만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라며 "하메스를 원하는 구단과 감독을 만나야 한다. 재능이 있기 때문에 어느 팀에서든 잘 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