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폴 포그바를 계속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와 포그바가 재계약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소식에 정통한 영국 'BBC'의 하워드 너스 기자는 19일(한국시간) 개인 트위터를 통해 "포그바가 맨유와 재계약에 도달하고 있다. 꽤 이야기가 진전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6년 유벤투스를 떠나 친정팀 맨유로 합류한 포그바는 단숨에 팀의 핵심자원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설, 잦은 부상 등이 겹쳤고, 지난 여름에는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고 발언하면서 논란이 됐다. 최근까지도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이적설에 연루됐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그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포그바는 맨유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한데 이어 포그바 역시 맨유 팟캐스트를 통해 "맨유에 돌아올 거라고 믿었다. 정말 행복했다"며 팀에 애정을 보였다.

이에 재계약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영국 '팀토크'가 "맨유가 포그바를 설득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고, 너스 기자 역시 재계약 동의 사실을 알리면서 잔류에 무게를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