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린가드는 이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설 자리가 없다.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때다.

린가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큰 기대를 받았지만 성장세가 주춤하다. 지난 1년 동안은 리그에서 단 하나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할 만큼 날이 무뎌졌다. 린가드가 제대로 해주지 못하자 맨유도 같은 포지션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면서 기대감을 접었다.

린가드가 페르난데스 합류 이후 입지가 줄어들면서 이적설이 자연스럽게 돌고 있다. 라이벌인 아스널로 향한다는 소문이 있었고 여러 전문가는 린가드에게 어울릴 만한 행선지를 추천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의 대런 벤트도 거들었다. 그는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때로 클럽에서 자신의 시간이 끝나감을 느끼곤 한다. 팬이 예전처럼 자신을 믿지 않는다고 여겨질 때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며 "린가드도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도 좋은 선수인 만큼 신선한 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벤트는 에버턴행을 추천했다. 그는 "에버턴과 같은 좋은 클럽에는 훌륭한 감독이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만드는 에버턴에 린가드는 필수 요소가 될 수 있다"라고 이적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