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메수트 외질의 대체자로 율리안 드락슬러(파리 생제르맹)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외질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아스널은 PSG 미드필더 드락슬러 영입에 매우 관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외질은 한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도움왕에 올랐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지금은 기량이 많이 저하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아스널에서 가장 많은 35만 파운드(약 5억 3,000만원)의 주급을 수령하고 있어 아스널 입장에서는 ‘계륵’과 다름이 없다.

이에 외질을 방출하기로 결정한 아스널은 대체자 물색에 나섰고 드락슬러를 주시 중이다. 드락슬러는 지난 2017년 1월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PSG로 이적했지만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는 2021년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조만간 PSG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

관건은 주급이다. 드락슬러는 현재 PSG에서 12만 파운드(약 1억 8,000만원) 주급을 받고 있는데 아스널은 외질을 이적시키더라도 해당 주급을 줄 생각이 없다.

드락슬러의 EPL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팀토크’는 “과거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 대체자로 지목된 바 있었고 위르겐 클롭 감독이 모하메드 살라 대신 영입하려 했었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