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축구계도 피하지 못했다. 이미 아시아에서는 중국 슈퍼리그를 비롯해 일본 J리그, 한국 K리그 등이 차례로 연기 됐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도 일정이 연기됐고, 최근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비롯해 대부분의 리그가 중단됐다. 유럽 축구 최고의 축제 UEFA 챔피언스리그도 중단됐고, 유로 2020, 2020 도쿄 올림픽 역시 1년 연기됐다.

한창 시즌을 치러야 하는 시기에 갑자기 리그가 중단되면서 각 클럽과 미디어도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데 한계를 느끼고 있다. 이에 EPL 클럽들과 영국 미디어 역시 과거의 영상 또는 콘텐츠를 계속 소개하고 있고, 때로는 선수들의 합성 사진을 통해 축구 팬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는 헤어스타일을 맞바꾼 합성 사진이 화제다. 스포츠 매체 ‘BR풋볼’은 공식 채널을 통해 호날두와 사리 감독, 라모스와 지단 감독, 케빈 더 브라위너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 다비드 루이스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헤어스타일을 맞바꾼 합성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호날두와 사리 감독의 합성 사진에서 호날두의 짧은 머리가 더 잘 어울린다는 반응들이 나왔다. 사리 감독 역시 호날두 특유의 헤어스타일이 나쁘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머리를 완전히 민 과르디올라 감독과 지단 감독도 각각 더 브라위너와 라모스와 헤어스타일을 맞바꾸며 화제가 됐고, 아르테타 감독도 ‘아프로’ 스타일도 제법 잘 어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