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사비? 세티엔 감독이 이미 아르투르를 향해 찬사를 보내고 있고, 그는 사비의 장기적인 후계자로 꼽히고 있다”며 아르투르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아르투르는 지난 2018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기대를 받았다. 준수한 탈 압박 능력과 패스 능력은 팬들을 흡족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햄스트링, 발목 부상 등 시즌 도중 부상을 당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고, 인터 밀란 이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수뇌부와 세티엔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부상으로 아쉬움이 있었지만 아르투르는 바르셀로나 중원의 핵심으로 간주되고 있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프렌키 데용, 아르투르를 판매 불가한 자원으로 분류했다.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는 경기장에 지휘관을 원하고, 아르투르가 그 중 한 명이다. 바르셀로나는 아르투르가 크게 성장을 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사비 에르난데스와 비교되기도 하는데, 사비 역시 바르셀로나에서 처음이 쉽진 않았다. 팀에서 계속 기회를 줬고, 세계 최고 중 한 명이 됐다. 아르투르에게도 똑같은 일이 일어나길 기다리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역시 “바르셀로나가 지난 3월에 열린 레알 마드리드에 패배하며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인 가운데, 세티에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미드필더는 아르투르였다”면서 “아르투르는 레알과 전반전에서 44번의 패스를 성공했고, 그 어떤 미드필더보다 많은 성공 숫자였다”고 전했다.

세티엔 감독은 바르셀로나 중원의 핵심으로 아르투르를 점찍었다. 그는 “아르투르는 매우 뛰어난 선수고, 모든 것을 이해하는 선수다”고 전했고, 팀 동료인 리오넬 메시 역시 “아르투르는 바르셀로나 스타일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선수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미드필더 사비도 자신의 후계자로 아르투르를 선택했다. 사비는 “우리가 말하는 바르셀로나 DNA를 가지고 있는 선수다”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

사비와 이니에스타의 후계자를 계속 찾아왔던 바르셀로나. 결국 두 선수의 후계자로 데 용과 아르투르가 꼽히고 있고, 바르셀로나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