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는 현존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2014-15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한 레반도프스키는 최근 5시즌 동안 무려 3번이나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올시즌 역시 리그가 중단된 상황에서 2위 티모 베르너에 4골 앞선 득점 1위(25골)를 달리고 있다.

수아레스 역시 최고의 공격수로 거론되는 선수다. 2013-14시즌 리버풀에서 뛸 당시 프리미어리그 33경기 31골 12도움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고 이듬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바르셀로나에서 맞는 2번째 시즌 리그 득점왕(35경기 40골)을 차지했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와 최강자를 가리는 투표에서 아쉽게 패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4일 SNS 페이지를 통해 레반도프스키와 수아레스 중 더 뛰어난 공격수가 누구인지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결과는 66%의 득표율을 얻은 레반도프스키의 승리였다. 레반도프스키는 올시즌 뮌헨 유니폼을 입고 33경기에서 39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월 부상을 당한 수아레스는 23경기 14골을 기록 중이다.

해당 투표에 수많은 팬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레반도프스키를 선택한 한 팬은 “레반도프스키는 득점 기계다. 페널티킥, 프리킥, 헤더, 오른발, 왼발 가리지 않고 득점을 터뜨릴 수 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낸다”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팬은 “레반도프스키는 현존하는 선수들 중에서 전통적인 스트라이커의 면모를 갖춘 유일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득표율 34%를 기록한 수아레스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어떤 팬은 “종합적으로 고려해볼 때 수아레스가 더 좋은 축구 선수다. 훨씬 더 다재다능하고 항상 열심히 뛴다. 공을 갖고 드리블하는 것에도 강점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