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우파메카노 영입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우파메카노는 2017년 1월 오스트리아의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떠나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었다. 21세의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올시즌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현재 모든 대회를 통틀어 29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4백과 3백 모두 소화 가능한 점이 큰 강점으로 꼽힌다.

이에 수많은 팀들이 우파메카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양대 산맥인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와 아스널 모두 수비 보강을 위해 우파메카노의 상황을 주시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맨체스터를 연고로 하는 두 팀이 영입 경쟁에 뛰어 들었다.

영국 ‘90min’은 13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와 맨시티는 우파메카노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할 전망이다. 우파메카노는 최고의 젊은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으며 분데스리가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인 라이프치히의 핵심 선수다.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미 지난 11월 우파메카노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올시즌 내내 센터백 고갈에 시달린 맨시티는 새로운 선수 보강을 원하고 있다. 맨유 역시 2013년 프랑스 발렝시엔 시절부터 우파메카노를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파메카노는 2021년 여름 라이프치히와 계약이 만료되며 6,000만 유로(약 796억 원)의 방출 허용 조항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