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여론 뭇매’ 토트넘, 리버풀 이은 번복 직원 급여 100% 보전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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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4
먹튀검증 토토군 스포츠 뉴스 ‘여론 뭇매’ 토트넘, 리버풀 이은 번복 직원 급여 100% 보전
토트넘이 리버풀에 이어 여론의 비판을 이겨내지 못하고 자신들의 결정을 번복했다.
토트넘은 일부 직원들의 임시해고를 결정할 당시와 달리 100%의 임금을 보전해주겠다며 꼬리를 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 속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에 한파가 몰아쳤다. 재정적인 타격 속에 가능한 지출을 줄이는 것이 목표가 됐다. 직원, 선수단 등 인건비 절감이 방안으로 떠올랐다.
몇몇 구단들은 법적 문제 발생 시 타격이 큰 선수단의 임금삭감 혹은 해고조치보다는 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급여에 손을 댔다. 뉴캐슬, 본머스, 노리치 시티에 이어 토트넘은 비선수 직원 550명의 임금 20%를 삭감했고, 또 그중에서도 40%를 임시해고하는 조치를 내렸다.
임시해고는 영국 정부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일자리 보전 정책’을 기댄 조치였다. 해당 정책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자국 기업이 재정난으로 임시해고를 결정할 경우 임금 80%를 지원한다. 1인당 월 최대 2,500 파운드(약 380만 원)를 지원한다.
다만 토트넘은 다른 구단들과 달리 직원들의 나머지 급여 20%를 지원하지 않으면서 큰 비판에 휩싸였다. 전례 없는 사회적 위기 속에서 토트넘이 고통 분담을 하지 않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그러자 토트넘은 꼬리를 내렸다. 토트넘은 13일 공식 성명을 통해 “임시해고조치 된 선수단 외 모든 직원들은 4월과 5월에 100%의 임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임원단 만이 임금삭감을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이전 결정을 내린 것이 경기장 대관 사업에 차질이 생기는 등 재정적인 문제에 직면했기 때문이었다고 해명했다.
임시해고 관련 구단의 입장이 바뀐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EPL에서 5번째로 일부 직원의 임시해고 조치를 내렸던 리버풀은 ‘꼼수’ 논란이 생기자 이를 번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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