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란은 호날두의 기량을 칭찬하며 팀플레이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2일(한국시간) 펠란이 유튜브 채널 ‘더 코칭 매뉴얼’을 통해 과거 일화를 소개했던 사연을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펠란은 호날두가 처음 맨유에 왔던 시절을 회상했다. 호날두는 2003년 여름,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펠란은 퍼거슨 감독을 보좌하던 코치였다. 현재는 맨유 수석코치 신분으로 솔샤르 감독과 함께 팀을 지휘하고 있다.

펠란은 호날두와의 첫 만남에 대해 “호날두는 눈에 띄었다. 그는 스펀지 같았다. 더 많은 것을 원했고, 도전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펠란은 “우리는 호날두를 팀플레이어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호날두는 그것을 성취했다”고 설명했다.

맨유를 거쳐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는 월드클래스 선수로 발돋움 했고, 펠란 코치는 이를 뿌듯하게 바라봤다. 펠란은 “우리가 호날두를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싶지 않다. 가장 큰 영향은 호날두 스스로의 노력이다. 그의 활약은 환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