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세비야의 센터백 디에고 카를로스가 리버풀의 영입 대상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익스프레스’를 인용해 “위르겐 클롭 감독이 카를로스 영입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만 27세의 브라질 출신인 카를로스는 최근 들어 주목받기 시작한 센터백이다. 포르투갈 에스토릴을 시작으로 유럽 무대를 밟은 카를로스는 FC포르투 B팀, 낭트에 이어 지난해 스페인 명문 세비야로 이적했다. 카를로스는 리그 25경기 2골로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찬 모습이다.

높은 집중력과 수비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카를로스는 다른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가 카를로스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리버풀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리버풀은 세계 최고의 수비수인 반 다이크의 이상적인 파트너를 찾고 싶어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 고메스, 데얀 로브렌, 조엘 마티프가 있지만 부상 이력-기량 적인 면에서 클롭 감독의 마음을 완벽히 움직인 선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클롭 감독은 카를로스 영입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카를로스 영입에 관심이 있는 바르셀로나와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